1일차 소백산 코스라고 되어 있었지만

6살 딸과 와이프랑 함께 5km 참가했다가, 혼자만 10km 걷기로 도중에 바꿔서 참가했습니다.

5km코스를 걸어보니 이런코스겠구나 싶어 10km구간도 참가한건데, 웬걸 등산코스(금강사 쪽)가 있더군요.

힐링걷기가 아니라 힐링등산이라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근처 다른참가자도 같은생각으로 애길하더라구요.

코스에 등산코스가 있다는 설명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아울러 등산코스에서 갈림길에 안내깃발이 없는곳이 있었는데 하필 주변에 아무도없었고 내가 택한길이 걷기 코스가 아니더군요.

산속에서 5분정도 길을 헤매다가 다시되돌아와서 길을찾았어요. 길안내도 부족했어요.

그리고 축제장쪽 되돌아오는 마지막 코스 풍기역 앞에서 축제장까지는 전혀 힐링이랑 무관하더군요.
관광유도목적이 아니었나 싶구요
시장길이다보니 걷기대회 참가자랑 일반인과 구분도 잘안되니 길안내도 부족했어요.

출발시부터 5km 반환점에서 다시 출발지로 그대로 돌아오는게 차라리 코스가 나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번에는 더 나은 대회가 되길 바랍니다.

참, 간식으로 주시는 빵은 소보루 뿐이었는데 단팥빵 등 몇가지 중에서 선택가능하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세요~~